책을 쓴다는 것은 지금부터 슬슬 죽을 준비를 한다는 것과 같다.
나도 이제 40 대 후반이고, 내가 죽고 나면 어떻게 될까?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. 결국, 나를 아는 사람들도 다 죽을 것이고....책이라도 하나 남기면, 300년 후에라도, 누가 도서관에서 어슬렁거리다 발견하게 되지는 않을지. "어? 이런 사람이 옛날에 살았었네?"
지금처럼 살면, 내 이름이 위키피디아에 오르는 일은 없을 것 같고....책이라도 꾸준히 쓰면, 내 이름이 오르지 않을까? 별 유명하지도 않은 박진성 시인도 나무위키에 나오던데....
돈을 몇 백억 벌었다고, 위키에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음. 이석원처럼 가난하더라도, 차라리 음반, 책을 낸 사람들이 나오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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